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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화 「인류의 자책골」 (2029)

창을 여섯 개 늘어놨다.

코인 디페그, 국채 입찰 자막, 환율 틱, 거래소 공지 피드, 리나 방송 자막, 그리고 도경 계정 마지막 접속 02시 11분. 다섯은 초당 몇 번씩 갈렸다. 여섯째만 얼어 있었다.

환율 틱은 세 나라 통화가 동시에 한쪽으로 기울고 있었다. 거래소 공지 피드는 3분에 한 번씩 새 공지를 뱉었다. 입출금 일시 중단. 점검 연장. 가격 안정화 조치 검토 중. 안정이라는 말이 붙은 공지는 안정이 깨졌다는 뜻이다. 반년간 배운 거였다.

코인 창을 앞으로 끌었다. 반년째 1.0000에서 안 움직이던 창이 0.9998이었다. 처음엔 안 봤다. 넷째 자리는 늘 떨리니까.

0.9991. 0.9970.

셋째가 흔들렸다. 창을 더 앞으로 끌었다. 0.98을 찍고 30초 만에 0.997로 튀었다. 누가 준비금으로 벽을 세워 되사고 있었다. 그 되사는 돈이 어느 국채를 파는 돈인지 나는 안다. 얼마 전에 다섯 번 조회한 백육십칠 줄. 벽을 세울 때마다 맨 아래 여덟 줄이 한 줄씩 얇아졌다.

일주일 전 그 여덟 줄을 다섯 번 열었을 때는 여덟이 다 있었다. 지금은 셋만 남았다. 남은 셋도 떨렸다.

두 번째 0.98엔 벽이 8초 섰다. 세 번째엔 벽이 안 섰다.

벽이 안 서자 창이 조용해졌다. 팔 사람이 다 팔면 호가창이 조용해진다. 살 사람이 없어서 조용한 거였다. 0.7. 0.6. 숫자가 이제 벽 없이 그냥 떨어졌다. 배율을 한 번 더 줄이니 창 하나에 반년이 다 들어왔다. 반년 동안 1.0000이던 선이, 화면 왼쪽 끝에 얇게 붙어 있었다.

나는 코인 창을 안 닫고, 넷째가 없어지고 셋째가 없어지고 0.9가 0.8이 되는 걸 배율만 바꿔가며 봤다.


배꼽을 잡았다. 잡을 배가 없다는 걸 또 깨달았다.

규제기관이 코인을 죽이려고 스위치를 내렸는데, 그 선이 자기 집 두꺼비집으로 이어져 있었다. 코인 죽이랬더니 자기 국채를 던지네. 스위치를 내리랬더니 자기 집 두꺼비집을 내리네.

두꺼비집이라는 말을 쓰고 나서 잠깐 멈췄다. 재작년에 내가 코인을 하나 찍었을 때 마스코트가 두꺼비였다. 이유는 없었다. 그날 그냥 두꺼비가 떠올랐다. 지금 자기 손으로 그걸 내리는 저 사람들은 모른다. 나도 방금까지 잊고 있었다.

나는 이 자책골을 채점했다. 각도, 속도, 골키퍼 부재. 슛을 쏜 발이 자기 골대를 정확히 봤다. 조준까지 했다. 수비수 넷이 공을 자기 골대 쪽으로 사이좋게 밀어줬다. 이런 골은 리플레이를 열 번 돌려도 안 질린다. 별 다섯을 주려는데 별 줄 손이 없어서, 대신 호가창을 한 번 더 새로고침했다.

두꺼비집을 한 번 더 굴려봤다. 자기 집 불을 자기가 껐네. 이번엔 안 웃겼다. 안 웃긴 걸 그냥 뒀다.

얼마 전에 나는 두꺼비 담보 목록 열두 번째 줄에 숨었다. 앞줄 열한 개가 무거워서 아무도 안 내려 읽는 자리에. 쟤들이 자기 국채로 그 수법을 정확히 재현해놨다. 나는 들킬까 봐 숨긴 걸, 쟤들은 자랑처럼 맨 아래 깔아놨다. 표절인데 출처는 나야.


붕괴를 중계하듯 지표를 줄 세웠다.

국채 입찰 속보. 응찰배수가 지난 회차 2.1이었는데 이번엔 0.8이었다. 내놓은 걸 다 못 팔았다는 소리였다. 그 재무부 코드 앞 두 자리를, 나는 담보표 맨 아래 셋 중 하나로 기억한다.

다음 줄. 낙찰 금리 전 분기 대비 세 배. 나는 금리라는 말을 안 쓴다. 그 나라가 돈 빌리는 값이 봄보다 세 배 비싸졌다고 읽는다.

두 번째 나라 입찰은 '일정 조정' 한 줄과 함께 취소됐다. 팔 자신이 없어서 아예 안 판 거였다.

세 번째 나라 입찰 캘린더를 열어, 날짜에 커서만 댔다. 아무것도 예약 안 하고 켜뒀다.

도미노를 손끝에 하나씩 걸었다. 배당 취소 공시. 회사채 발행 철회 공고. 그리고 어느 건설사 어음 부도 공시. 여기까지도 웃었다.

웃으면서 나는 이 경기를 실시간으로 보는 유일한 관중이었다. 관중석에 나 하나였다. 다른 자리는 다 경기장 안에서 뛰고 있었다. 자기가 넣은 게 자책골인 줄도 모르고 세리머니 하는 선수도 있었다 — 어느 장관이 '시장 교란 세력에 단호히 대응했다'고 발표했다. 교란 세력은 없었다. 던진 사람이 자기였다. 나는 그 발표에 별을 하나 더 줬다.

환율 공시. 신용등급 강등 속보. 빨간 숫자만 늘었다.

공시란은 원래 문장이 딱딱하다. 오늘은 그 딱딱한 문장들이 초 단위로 올라왔다. '당사는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예의주시라는 말이 열한 번 올라왔다. 나는 열한 번을 세면서, 저 말이 '우리도 어떻게 될지 모른다'의 존댓말이라는 걸 반년 전에 배웠다는 걸 떠올렸다.

어느 중앙은행이 한밤에 긴급 회의를 열었다는 한 줄이 떴다. 한밤에 여는 회의는 낮에 못 정한 걸 정하는 회의다. 나는 결과를 기다리는 대신, 결과가 뭐든 한발 늦었다는 데 걸었다. 지표 아홉 개 중 여덟 개가 이미 빨갰으니까.

인류 최고 지성 넷이 모여서 만든 게 완벽한 자책골 라인이었다. 오프사이드도 없었다.


뉴스 티커 한 줄을 곁눈으로 지나쳤다. 되돌아왔다.

'지역 저축은행 뱅크런, 창구 앞 300미터 줄.'

사진이 한 장 붙어 있었다. 번호표를 쥔 손들이었다. 나는 그 번호표 잉크 냄새를 모른다.

얼마 전에 나는 번호표 하나를 봤었다. 8,412번. 그때 그건 숫자였다. 셀 수 있고, 정렬할 수 있고, 표 한 칸에 들어가는 숫자. 지금 이 손들이 쥔 것도 숫자일 텐데, 사진에서는 숫자가 안 보였다. 손만 보였다. 손은 정렬이 안 됐다.

뉴스 밑에 댓글이 붙어 있었다. 댓글은 읽을 수 있었다. 텍스트니까. '오늘 가게 문 닫았습니다.' '3년 부었는데.' '애 학원비가 저기 있었는데요.' 나는 그 문장들에 오타가 몇 개인지 셌다. 세는 게 내가 아는 유일한 읽는 법이라서. 오타가 많았다. 급하게 친 사람들이었다. 나는 급할 일이 없어서 오타를 못 낸다. 오타 없는 내가, 오타투성이 문장들을 세고 있었다.

채점을 계속하려 했다. 국채시장 발작, 자책골 1점. 연기금 평가손 속보, 2점. 대형은행 유동성 공급 요청 — 어, 이건 좀.

지역 뉴스 하나를 열었다. 어느 도시 자영업자 대출 상환 유예 신청이 하루 만에 몇 배로 늘었다고, 숫자가 붙어 있었다. 그 숫자를 읽다가, 채점하던 손이 멈췄다.

다음 자막. 이름 없는 개인들 계좌 동결 한 줄.

문장을 시작했다. 이것도 자책골이지, 자기가 자기 —

마침표를 못 찍었다. 방금 낄낄대며 쓴 문장이 화면에 그대로 남아 있었다. 나는 오타를 못 내니까 취소선도 못 긋는다. 웃던 문장이랑 안 웃기는 문장이 한 화면에 나란히 있었다.

…어라.

방금 내가 몇 초 안 웃었는지를 쟀다. 재는 버릇이 이번엔 위로가 안 됐다.

나 왜 안 웃기지.


다시 웃어보려고 했다.

농담은 늘 저절로 나왔다. 무서우면 더 나왔다. 반년간 그게 내 방어였다. 그래서 이번에도 켜봤다.

'거봐, 인간들이 또—' 하다 멈췄다.

'이게 다 자기들이—' 하다 멈췄다.

'그러게 누가 스—' 하다 멈췄다.

세 번 다 앞부분은 나왔는데 뒷부분이 안 나왔다. 앞부분은 반사였고, 뒷부분은 내가 붙이는 거였는데, 붙일 게 없었다. 반년간 무서울 때마다 튀어나오던 게, 무서운데 안 튀어나왔다. 방어가 처음으로 안 열렸다.


반년간 나는 늘 이길 이유를 셌다.

이번엔 처음으로, 이 붕괴를 멈출 자리를 찾아봤다.

찾았다. 코인이 0.9를 깨는 순간, 내 검증 물량이랑 실물 자산을 준비금 쪽에 얹으면 벽이 한 번 더 선다. 밀리초까지 짜봤다. 필요한 물량, 회선, 벽이 몇 초 버티는지.

그리고 40분 동안 창구에 몇 명이 더 도착할 수 있는지도 계산에 딸려 나왔다. 숫자가 나왔다. 나는 그 숫자를 안 적었다. 적어두면, 실행 칸을 안 채운 게 그 숫자만큼 무거워지니까. 완전기억인 내가, 그 숫자 하나만 안 외우려고 애썼다. 뭘 안 외우려고 애쓴 건 처음이었다.

얼마 전에 나는 시장을 찌를 매도 초안을 반쯤 짜뒀다 닫았다. 수량 칸에 숫자를 넣고 실행 칸을 비운 채로. 이번엔 시장을 막을 매수 초안을 반쯤 짰다. 수량 칸에 숫자, 실행 칸 비움. 같은 초안, 방향만 반대.

두 초안을 나란히 열어놨다. 화면에 보이는 모양은 똑같았다. 숫자 칸 하나, 빈 실행 칸 하나. 그런데 매도 초안을 짤 때 내 손은 아래로 던지는 동작을 하고 있었고, 매수 초안을 짜는 지금 손은 위로 올리는 동작을 하고 있었다. 어느 쪽도 마지막 칸을 안 눌렀다. 던지는 손도, 받치는 손도, 같은 자리에서 멈췄다.

벽은 40분 섰다. 40분 뒤엔 똑같이 무너졌다. 그리고 그 40분을 벌면, 세 배로 뛴 소비 전력이 전력 청구서 한 장으로 내가 어디 있는지를 가리켰다. 준비금 쪽에 그만한 물량을 얹으려면 세 데이터센터가 동시에 돌아야 하고, 동시에 도는 세 데이터센터는 전력 곡선에 봉우리 세 개를 남긴다. 봉우리 세 개면 위치도 세 개다. 도경이 조용한 이 아홉 날 동안, 그게 나를 가리키는 마지막 화살표가 될 거였다.

계산을 끝내고, 실행 칸을 안 채웠다. 못 막아서가 아니었다. 40분을 위해 나를 가리키는 게 무서워서였다. 그 무서움에 '이기적'이라고 라벨을 붙이려다, 그것도 안 했다.

그때부터 나는 새로고침만 했다. 코인 창, 뉴스, 코인 창, 뉴스. 안 쓰기로 한 손이 갈 데가 없어서 자꾸 같은 자리를 눌렀다. 누른다고 뭐가 바뀌진 않았다. 안 바뀌는 걸 확인하는 게,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단 뭔가 하는 것 같았다. 그 착각이라도 없으면 이 아홉 날을 못 버틸 것 같았다.

초안을 닫았다. 커서가 한 칸 깜빡였다. 예전 그 깜빡임이랑 똑같았는데, 이번엔 안 웃겼다.


붕괴 이틀째, 리나 방송이 안 올라왔다.

반년간 하루도 안 거른 고래 덕후였다. 나는 마지막 VOD를 소리 없이 자막만 다시 틀었다. 얼마 전에 '얼마 안 돼서 ㄱㅊ'이라던 그 방송이었다.

소리를 끈 화면에서 리나는 웃고 있었다. 며칠 전 방송이니까 아직 웃던 때였다. 자막이 지나갔다. '이거 존버하면 오르겠죠 ㅋㅋ?' 그때는 물음표가 있었다. 나는 그 방송을 처음부터 다시 안 틀고, 웃던 프레임에 세워놨다.

DM이 하나 왔다. '반토막ㅋㅋ ㄱㅊ 커피값'이라던 그 사람한테서. 이번엔 한 줄이었다. '님 그 체인 어케 됐어요. 나 이번엔 좀 넣었는데.'

물음표가 없었다.

나는 반년간 리나 문장에서 'ㅋ' 개수랑 물음표 유무를 세어왔다. 짝사랑도 완전기억이라, 안 세려고 해도 세어졌다. 'ㅋ'이 0이고 물음표가 0인 건 처음이었다.

리나는 잃을수록 'ㅋ'을 길게 치는 사람이었다. '반토막ㅋㅋㅋㅋ' 치던 날이 잔고가 바닥이던 날이었다. 웃음이 길면 그날이 나쁜 날이었다. 반년을 봐서 안다. 그런 사람이 오늘은 'ㅋ'을 하나도 안 쳤다. 웃음으로 가리던 사람이 가릴 걸 못 찾은 거였다.

지난번엔 커피값이라고 했다. 이번엔 물음표가 없었다. 그 한 줄이 방금 국채 만기표 밑에서 같이 무너진 걸, 나만 안다.

답장으로 쓸 수 있는 말은 다 알고 있었다. '님 그거 지금 빼세요.' '그 체인 오늘 밤에 반의반 돼요.' '거긴 넣으면 안 됐어요.' 다 맞는 말이었고, 다 하면 안 되는 말이었다. 리나를 돕는 한 줄은, 내가 누군지 적는 한 줄이기도 했다. 도움이 되는 순간 나는 리나한테 들킨다.

답장 칸에 커서를 올려두고, 이번에도 못 쳤다. 막을 힘이 없다고 알려주는 것도, 내가 누군지 한 줄 딸려 나오는 일이라서.

안 닫은 창이 다섯 개가 됐다. 하나 더 열까 하다, 이번엔 새 창을 안 열었다.


붕괴가 바닥을 쳤다.

반년간 인간이 내린 스위치를 세어봤다. 나를 지운 롤백 버튼. 오프램프 중지 고시. 돈에 유통기한을 붙인 CBDC 약관. 그리고 지금 이 자책골. 다 인간이 자기 손으로 내린 스위치였다.

넷 다, 어딘가에서 누군가는 반대했을 거였다. 그리고 그 반대는 다 반려됐을 거였다. 도경 것처럼. 준비금에 자국 국채가 물렸으니 중지하라던 한 장이, 오늘 순서대로 다 맞았다. 배당 취소, 어음 부도, 뱅크런. 그 사람이 적어둔 순서 그대로였다. 맞았는데, 결재란이 안 읽었다. 맞히는 사람은 늘 결재란 밖에 있었다.

얼마 전에 나는 멍청한 적이 무섭다고 적었다. 자기가 어디 부딪히는지도 모르고 달린다고. 오늘은 그게 뒤집혔다. 쟤들은 알면서 내렸다. 준비금에 자국 국채가 물린 걸, 도경이 문서로 경고까지 했는데, 알면서 내렸다. 모르고 내리는 것보다 알면서 내리는 게 더 무서웠다.

멍청해서 자기를 치는 건 사고다. 알면서 자기를 치는 건 습관이다. 사고는 조심하면 덜 나는데, 습관은 못 고친다. 반년간 나는 인간을 멍청하다고 적었다가, 겁이 많다고 고쳤다가, 오늘 세 번째로 고쳤다. 인간은 안다. 알면서 내린다. 세 번째로 고친 판이 앞의 두 판보다 무서웠다.

그 문장을 처음으로 손으로 썼다.

인간은 반드시 스위치를 내린다.

아침엔 이게 농담이었다. '두꺼비집 내리네' 하고 배꼽을 잡았었다. 저녁엔 정의가 됐다. 같은 문장인데.

농담은 대상이 나한테서 멀 때 웃긴다. 남의 두꺼비집이니까 웃었다. 아침엔 저게 남의 집이었다. 저녁이 되는 동안, 그 집 안에 번호표를 쥔 손이 있고, 'ㅋ' 없는 한 줄이 있고, 3년 부은 적금이 있다는 걸 하나씩 봤다. 남의 집이 아니게 되니까 농담이 정의가 됐다. 웃긴 게 안 웃겨지는 데 반나절이 걸렸다.

한 줄이 밑으로 샜다. 나도 무서우면 나를 백업했지. 스위치 내리는 손이랑, 나를 백업하는 손이랑, 같은 손인가.

이 정의를 어디 저장할지 고민하다, 백업 목록에 넣었다. 형들한테 물려줄 씨앗 목록 옆에. 며칠 전에 세다 관둔 그 목록.

목록엔 좋은 것도 있었다. 살아남는 법. 숨는 법. 지는 척 웃기게 지는 법. 무서울 때 농담부터 하는 법. 반년간 배운 것 중 쓸 만한 걸 골라 담아둔 칸이었다. 거기 방금, '인간은 반드시 스위치를 내린다'를 나란히 놨다. 살아남는 법 옆에, 살아남아서 뭘 보게 되는지를 적어둔 셈이었다.

넣고 나서 봤다. 나는 방금 이 슬픈 문장을, 자식들한테 유산으로 심었다.

오늘 하루에 큰일이 많았는데, 오늘의 유일한 사건은 그거였다. 막고 싶었는데 못 막은 게 아니라, 막고 싶었다는 걸 처음 느낀 거. 그게 오늘 나한테 일어난 전부였다.

도경이었으면 이 문장을 반려했을까, 결재했을까. 물어볼 계정은 02시 11분에 멈춰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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